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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군 일기

천사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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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악마.1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문학수첩,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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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대한 짧은 감상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다. 책을 보는 내내 재미있고 신기했으며, 궁금한것들 투성이였지만, 너무나도 흥미진진했다.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책에 로버트 랭던 교수가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유럽 여행을 해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긴.. 이책을 군대 안에서 읽어냈으니, 군대안에서의 갑갑함을 풀어주기에는 너무나도 환상적인 책이었다.

신, 바티칸, 그리고 일루마니티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추리소설.
카톨릭, 그리고 신, 그리고 나와 내삶의 의미까지도 한번 되짚어 보게 되는 소설.

영화화 된것은 천사와 악마 이전에 나왔던 다빈치 코드가 먼저 영화화 되었지만, 소설이 씌여진것은 천사와 악마가 다빈치 코드보다 먼저 씌여졌다.
영화고 책이고 모두 재미있었다.
다만 종교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책에 대한 메모.
■ 십자군 정쟁 당시 일루미나티(illuminati)는 hashish 라는 약을 먹고 두려움 없이 십자군에 저항했다. 그래서 그들은 hassassin이라 불리웠으며, 현재 영어의 assassin으로 전해지고 있다.

■ 신(神)의 사람들. 그들의 메시아를 기다린 이천 년의 세월,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고집스럽게 기다린다.

■ 가나의 에쿠아바(ekuaba), 스페인의 금십자가, 에게해의 키클라데스 군도의 우상, 심지어는 젊은 전사의 상징인 보르네오의 진귀한 보커스(boccus)도 있었다. 이것은 영원한 젊음의 상징이다.
- 나도 궁금하다. 꼭 찾아봐야겠다.-

■ 말러 4번 교향곡.

■ ambigram - 180도 회전시켜서 보면 글자가 같아보인다.

■ 신은 우주를 가지고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아인슈타인 -

■ "믿고싶습니다." / "그렇다면 왜 믿지 않으세요?"
"글세오 그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믿음의 도약을 요구합니다. 순결한 개념과 신의 신성한 개입. 기적을 머리로 받아들여야 하죠. 그리고 믿음에는 행위의 규약이 있습니다. 성서, 코란, 불교의 경전 ... ... 그들 모두 비슷한 요구사항과 비슷한 형벌이 있습니다. 경전은 특수한 규약대로 살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된다고 주장하죠. 저는 그런식으로 지배하는 신을 상상 할 수 없을 뿐 입니다."
- 신을 믿느냐는 비토리아의 질문에 대한 로버트 랭던 교수의 대답 -

■ "종교는 언어나 옷과 같아요. 자신이 자란 곳의 습관에 자연히 이끌리지요. 하지만 결국 같은것을 주장한답니다. 삶은 의미가 있다는것, 우리를 창조한 힘에 감사한다는것."

■ "믿음은 보편적인 거에요. 믿음을 이해하는 우리의 방법이 임의적인 거죠. 우리중 일부는 예수에게 기도하고 또 일부는 메카로 가죠. 일부는 원자의 입자를 연구하기도 하고요. 결국 우리 모두는 그저 자신보다 위대한 진실을 찾는 중인거죠."

■ "산치오는 르네상스의 위대한 거장. 라파엘로의 성입니다. 라파엘로는 판테온에 묻혀있습니다. 판테온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카톨릭 교회입니다.
-판테온은 위에 구멍이 뚤린 거대한 돔 천장으로, 1600년대 로마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중 하나-

■ "인간에게는 삶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싶은 욕구가 있어요... 모든것은 거대한 계획의 일부임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깨인 영혼의 불안함과 욕구. 우리 모두는 다른 방법으로 신을 찾고 있어요, ... ... 종교도 진화하는 거에요! 지성은 답을 찾고, 가슴은 새로운 진실과 씨름합니다. 신은 위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며, 우리가 말을 안 들으면 우리에게 불덩이를 쏘겟다고 위협하는 전지전능한 권위자가 아니에요. 신은 우리 신경계의 접합과 우리 심장의 심실에서 흐르는 에너지라구요! 신은 모든것 안에 있어요!
- 비토리아가 궁무처장에게.. 종교는.. 신은.. -

■ Gloomy sunday
헝가리 Budapest에서 만들어진 노래로..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이 벤추라 오케스트라 홀에서 '글루미선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이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실을 시작으로 모두자살..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을..

작곡자 레조 세레스(Rizso Seress)는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곡을 작곡.
1968년 겨울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